ㅡ 🔥 엔트로피 증가 법칙은 통화량과 닮아 있다? ㅡ
이공계 학과를 졸업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을 최근에 만났는데,
저한테 재미있는 비유로 이야기를 해줘서 그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참고로 저는 문송합니다... 하면서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
먼저 기초부터!
열역학 제2법칙은 이렇게 말해요:
“세상의 모든 닫힌계(closed system)에서는 "엔트로피 (무질서도)" 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이게 바로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에요.
“질서 있는 상태 → 무질서한 상태”로 향하는 자연의 법칙이죠.
이제 이 법칙을 경제에 대입해 볼게요.
경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통화량은 늘어납니다.
결과적으로,
마치 무질서가 점점 커지는 것처럼,
통화량도 엔트로피처럼 증가하는 거예요.
비트코인은 바로 이 부분에서 특별한 점이 있죠.
“총 발행량 2,100만 개”
“그 누구도 더 찍어낼 수 없음”
“예정된 속도에 따라 채굴됨”
즉, 질서를 강제로 유지하는 시스템이죠.
무한히 늘어나는 법정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질서 있는 세계를 지향합니다.
📌 그래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통화가 우주와 같다면, 비트코인은 우주 속 엔트로피를 막는 블랙홀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통화 → 달러(USD) → 비트코인(BTC)으로
“엔트로피가 낮은 자산”을 향한 이동이 일어납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성장은,
엔트로피 증가 속에서 사람들의 ‘질서 욕망’이 만든 결과일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현실의 지구는 완전한 닫힌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경제 시스템이나 통화 체계를 ‘하나의 질서 있는 공간’으로 본다면,
기존의 경제학의 개념과는 조금은 다른 물리학의 시각에서 화폐를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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